서울시, 재개발구역 '순환용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4.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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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처분인가 후 3월 경과구역 대상, 저소득 순으로 4월 중 300가구 공급

재개발구역의 저소득세입자를 위한 순환용 임대주택이 오는 21일부터 공급된다.

서울시는 재개발임대주택과 공공임대주택에서 확보한 순환용 임대주택 700가구를 오는 21일부터 공급하겠다고 18일 밝혔다. 700가구 가운데 300가구는 상반기 안으로, 나머지 400호는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시가 확보한 순환용 임대주택 700가구는 △도심권(종로, 중구, 용산) 56가구 △동북권(동대문, 성도, 성북, 강북, 노원, 중랑) 227가구 △동남권(강동, 송파) 72가구 △서북권(마포, 서대문, 은평) 135가구 △서남권(관악, 동작, 구로, 금천, 양천, 강서, 영등포) 210가구 등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해당구역에 최근 2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세입자 가운데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자로 한정된다.

경쟁 시 저소득 순으로 공급되며 관리처분인가 후 3개월 경과구역에 대해서만 신청가능하다. 시는 조합의 임대주택 건립비율 등 세입자에 대한 공헌정도를 심사해 물량을 차등 배분할 예정이다.



접수는 신청자격이 있는 세입자 본인이 조합에 신청하면 조합은 '순환용임대주택 사용신청 대상자 추천명부'를 작성해 구청에 제출하고 구청은 거주기간 및 소득확인 절차를 거쳐 입주자격 여부를 확인한 후 세입자대책 조사표와 함께 시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나 재개발임대주택 홈페이지(http://reville.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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