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뉴A8' 리무진, BMW·벤츠보다 길다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04.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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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뉴A8 L'↑아우디 '뉴A8 L'


아우디 최고급세단 'A8'의 롱휠베이스(LWB, 리무진 급으로 축거를 길게 늘린 형태) 버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우디는 15일(현지시간) 신형 'A8'을 베이스로 길이를 130mm 늘린 'A8 L'을 공식 발표했다. A8 L의 길이는 총 5267mm로 동급의 BMW '760Li'(5212mm), 벤츠 'S600L'(5225mm)보다 가장 길다. 폭 또한 1949mm로 동급 최고다.

A8 L의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는 3122mm이며, 엔진은 12실린더 4륜구동 콰트로를 장착했다. A8 L의 동력성능은 6299cc FSi 엔진을 기준으로 500마력의 출력과 625Nm의 토크를 발휘하며, 제로백(0=>100km/h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단 4.6초, 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됐다.



아우디 측은 기존보다 연료효율을 높여 연비를 약 12%정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신형 'A8'은 올 하반기 국내에도 수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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