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폭발로 15일 런던 히드로 공항, 아일랜드,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 공항의 비행기 이착륙 전면 취소되며 유럽 항공이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히드로, 파리에 이어 유럽3위 공항인 프랑크프루트에서도 1400편의 운항 중 160여 건이 취소됐다. 현재 함부르크, 베를린 공항도 운항을 멈춘 상태며 16일 운항을 재개할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아이슬란드 기상연구소는 화산에서 나온 재와 증기가 최소 8k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화산 폭발에 앞서 지역 주민 8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도로와 공항이 폐쇄됐다. 또 화산에 빙하가 녹아 이 지역 일대가 물에 잠기는 홍수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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