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박봉규 이사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산단공은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시범사업, 생태산업단지 광역체제 개편,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 중소 규모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사업 등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봉규 이사장 “지역경제 견인차 역할 할 터”](https://thumb.mt.co.kr/06/2010/04/2010041510554200442_1.jpg/dims/optimize/)
생태산업단지는 오는 6월부터 2단계 사업 시작과 함께 광역화를 추진한다. 대상 단지는 반월·시화, 울산, 여수, 청주, 포항 등 5개 단지에서 총 38개 산업단지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부산, 대구, 전북에 3개 사업단을 추가로 설치한다.
산단공은 광역경제권 체제에 맞춰 전국 193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거점-연계’(Hub-Spoke) 형태의 클러스터 추진을 본격화 한다. 올해 66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11개 산·학·연 협력지원사업을 기업활동 유형에 따라 5개 기업성장육성사업으로 줄였다. 신규 사업으로 △광역간 연계 활성화 △지식산업집적활성화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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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입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중소 규모의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을 확대키로 했다. 첨단산업집적시설과 기업지원시설을 건립해 기업지원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 들어 오성 제2산업단지, 이천 대월산업단지를 새롭게 조성하면서 현재 조성 중인 단지가 6곳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착공한 양주 홍죽산업단지에 이어 원주 문막산업단지는 다음 달 착공한다.
박봉규 이사장은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게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해법이 될 것”이라며 “산단공이 적극적인 기업지원기관으로 변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