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로운 도시생태현황도 제공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4.15 10:37
글자크기

조류 및 양서파충류 분포도를 비롯한 8개 비오톱지도 인터넷 서비스 시작

서울시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지표가 되는 ‘도시생태현황도(비오톱지도)’를 새롭게 정비해 다음달 1일부터 서비스한다고 15일 밝혔다.

'비오톱'은 특정식물과 동물이 하나의 생활공동체 즉 군집을 이루는 서식지를 의미한다. 수치지도(GIS)를 기반으로 제작된 비오톱지도는 토지이용의 변화, 식생분포는 물론 최근 조류와 양서파충류의 서식실태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지도는 기존 토지이용도, 현존식생도, 불투수 토양포장도, 비오톱유형, 비오톱유형평가도 및 개별비오톱평가도의 6개 주제도기 최신자료로 갱신됐다.

여기에 동물주제도인 조류분포도 및 양서파충류 분포도를 추가해 총 8개 주제도로 구성됐다. 추가된 조류와 양서파충류 주제도는 서울시내 출현 특이종 현황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게 출현지점별로 표시돼 있다.



시는 2000년 전국 최초로 비오톱지도를 제작해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있으며 현재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 GIS포털시스템 이나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시민에게 최신의 도시생태현황정보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토지이용 및 공간계획을 위해 주기적으로 도시생태현황도를 갱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