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이어 美 훈풍" 코스피 전고점 돌파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10.04.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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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기관 '쌍끌이' 1740 돌파... 금융주 이틀째 급등

코스피지수가 전날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과 미국 다우지수의 급등 영향으로 15일 개장과 동시에 전고점을 돌파했다. 외국인이 개장과 동시에 대량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전날에 비해 9.68포인트(0.56%) 오른 1745.01를 기록 중이다. 개장과 동시에 1745.52를 기록하며 지난 9일 기록했던 1737.45를 넘어섰다. 이어 1747.3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이 개장 초임에도 654억원 순매수하며 이날 대량 순매수를 예고하고 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전기전자업과 금융업, 운수장비업에 매수세를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전날에 이어 기관까지 매수에 가담하면서 오랫만의 쌍끌이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개인은 474억원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차익실현 중이다.



업종별로는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올린 금융업이 2.32% 상승하며 전날에 이어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61,600원 0.00%)가 5% 가까이 급등 중이고 KB금융, 우리금융은 3%대, 신한지주는 2%대 상승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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