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봄이 없다, 여름 특수 노리는 프랜차이즈 맥주 창업시장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4.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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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전문점은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인기창업 아이템이면서도 날이 따뜻해지는 봄과 여름에 특수를 노리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최근엔 맥주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특유의 톡 쏘는 맛을 끝까지 즐길 수 있는 생맥주 전문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www.garten.co.kr)의 냉각테이블은 맥주 전문가인 한윤교(47) 대표가 생맥주의 원리를 분석해 직접 개발한 것으로 특허까지 획득했다.
올해는 봄이 없다, 여름 특수 노리는 프랜차이즈 맥주 창업시장


테이블에 설치된 둥근 냉각홀더가 -10℃로 이미 냉각된 상태이기 때문에 맥주잔을 꽂아 놓으면 처음 온도를 그대로 유지하게 돼 맥주 맛이 변하지 않는 원리다.



이와 함께 맥주잔의 모양에도 차별화를 시도했다. 입에 닿는 부분을 아주 좁게 만들어 싱글과 더블, 트리플로 구분했는데 이는 생맥주가 따듯한 공기와 접촉하는 부분을 최소화해 맥주 원래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밖에 샐러드와 각종 퓨전 요리로 안주 메뉴도 다양하게 갖췄다. 36가지 천연양념으로 숙성시켜 만든 ‘핫스파이시 치킨’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다.



세계맥주할인전문점 ‘쿨럭’(www.coolluck.kr)은 다양한 각 나라별 인기 주류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국내에서도 세계맥주마니아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고루 소비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맥주마니아들에게 쿨럭이 희소식인 이유는 쿨럭에서는 일반 다른 세계맥주전문점보다 4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맥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은 저렴하게, 하지만 분위기는 모던하면서도 젊은 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고급 인테리어의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에 더해 쵸크아트, 물담배 등의 재미요소와 맛있고 다양한 메뉴로 동종브랜드와 특성을 차별화했다.

특히 쿨럭이 의장특허로 내세운 Frost Bar는 작은 냉각장치가 바에 설치돼 있어서 항상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수제프리미엄 치킨전문점인 '베리치킨'(http://www.verichicken.com/)역시 올 여름을 겨냥한 새로운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다. 파스텔풍의 인테리어부터 시원한 맥주를 유지하는 노하우까지 본사의 경쟁력이 이를 뒤받침하고 있다.

이외에도 레스펍 스포츠&비어의 새로운 트랜드를 구사하고 있는 '서유기'(http://www.suyouki.com/)는 슬러시 맥주를 새롭게 출시해, 올여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또한 칼라맥주의 태창가족 '쪼끼쪼끼', 세계맥주 원조의 '와바'등이 새로운 아이템으로 무더위를 잡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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