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13개 사이트에서 '아이핀 전환 캠페인'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2010.04.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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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주민등록번호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아이핀(i-PIN)의 이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아이핀 전환 캠페인'을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실시한다.

아이핀(i-PIN)이란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수단이다. 이용자는 아이핀을 발급받아 인터넷 상에서 회원가입 또는 실명확인이 필요한 경우에 주민등록번호 대신 아이핀을 입력해 본인확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핀 전환 기능을 도입한 11번가, NHN,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등 13개 웹사이트에서 실시, 주민등록번호로 가입한 회원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는 이용자는 15일 오픈되는 캠페인 홈페이지(www.i-pin.kr)에 접속, 아이핀으로 전환하려는 웹사이트를 선택하면 된다. 아직 아이핀을 발급받지 않았더라도 캠페인 홈페이지 내 '아이핀 신규 발급' 메뉴를 통해 손쉽게 아이핀을 발급받을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아이핀을 신규로 발급받거나 주민등록번호를 아이핀으로 전환한 이용자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트위터, 미투데이 등을 통한 아이핀 알리기 이벤트 및 서울·부산 등 주요 대도시에서의 현장 발급 거리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캠페인 참여 건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참여자 이름으로 사회봉사 재단에 기부해 이웃사랑도 함께 실천하는 뜻 깊은 나눔 캠페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캠페인에 따라 더 많은 이용자들이 아이핀을 인지하고 사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캠페인 기간 이후에도 이용자는 해당 웹사이트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아이핀으로 전환할 수 있어 아이핀을 이용하는 인터넷 이용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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