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원, 도심지 오피스 첫 'LEED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04.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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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원, 도심지 오피스 첫 'LEED 인증' 획득


서울 을지로 일대에 신축 중인 오피스빌딩 센터원(Center1)이 서울 도심(CBD)에서 최초로 미국 친환경 건물인증을 받았다.

부동산개발업체 글로스타는 을지로 도시환경정비구역 일대에 짓고 있는 오피스빌딩 센터원이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LEED의 실버 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환경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계획·시공된 건축물에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선 설계 단계에서부터 외부 녹지공간 조성, 친환경 자재 사용, 실내 환경 수준향상, 물 절약 및 에너지 절약 등 까다로운 세부조건을 통과해야한다.

글로스타 이명수 상무는 "설계 변경으로 초과 비용이 발생했지만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도심 랜드마크 빌딩이라는 점을 고려해 LEED 기준에 맞춰 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원은 연면적 17만㎡, 지하 8층~지상 32층(높이 148m) 2개 동 규모로 지난 2001년 서울 파이낸스센터가 공급된 이후 서울 도심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이다.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아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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