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건설 정보네트워크' 본격 가동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04.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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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나·인도·캄보디아 등 4개국에 민간전문가 파견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 및 수주지원을 위해 '해외건설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외건설협회의 해외지부 형태로 운영되는 해외건설 정보네트워크는 오는 15일 멕시코를 시작으로 가나·인도·캄보디아 등 4개국에 민간전문가를 파견해 이달 중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들 4개국은 해외건설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략지역(중남미·아프리카·서남아시아·메콩강 유역권)의 거점 국가로 '전진기지' 성격을 띠게 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이 정보네트워크는 각 전략지역의 시장 동향, 프로젝트 정보, 경쟁국 업체들의 수주활동 동향 등 고급정보를 수집해 해외건설 종합정보서비스망을 통해 실시간 제공하게 된다.



국토부 김영태 해외건설과장은 "해외 진출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수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대상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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