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20 코란도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선정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4.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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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재용(28)씨의 작품↑쌍용차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재용(28)씨의 작품


쌍용자동차 (5,400원 ▼50 -0.92%)는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쌍용차 디자인 공모전'에서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쌍용차의 미래 아이콘을 제시한 20점의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020 코란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디자인 공모전에서는 코란도 DNA를 사회적 가치와 기술적 가치로 승화시킨 디자인을 제시한 계명대 박재용(28)씨가 대상인 '베스크 크리에이티브' 상을 수상해 500만원 상금 주인공이 됐다.



또 독일 포르츠하임대학교 김상민(29세)씨, 경기대학교 양재욱(25세)씨가 '크리에이티브' 작으로 선정됐으며 '이노베이션'(은상) 7팀과 Trendy상(장려상) 10팀 등 총 20팀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30일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식에서 수상작 전시와 함께 진행된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국민대 김철수 부총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디자이너들의 놀라운 실력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디자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쌍용차와 같은 디자인 공모전을 열어 실력을 갖춘 디자이너 발굴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많은 작품들이 쌍용차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디자인 방향에 대해 이정표를 제시해 준만큼 미래 아이콘 정립 시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자동차 산업에 디자인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이너를 발굴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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