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장관의 2배 수준인 1억8000만원 규모의 연봉을 받고, 한해 3800만원 정도의 근로소득세를 내고 있다면, 한국 평균 CEO의 모습이다.
국세청은 2008년 100억원 이상의 수입을 신고한 법인의 CEO 2만2204명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CEO들은 평균 연령 51.6세로 수도권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한국CEO는? 평균연봉 1.8억 '장관의 2배'](https://thumb.mt.co.kr/06/2010/04/2010041408291513690_1.jpg/dims/optimize/)
도·소매업은 40대, 제조·건설·금융업 등은 50대가 많았고, 보건업은 60대(26.4%)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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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들의 평균 연봉은 1억8400만원으로 전체 근로자 평균 연봉의 7배, 중앙부처 장관 연봉(9600만원) 보다도 2배 가량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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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근로소득자중 CEO 비중은 0.16%에 불과하지만 총 급여는 1.2%, 세부담은 6.0%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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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성(1억9000만원)이 여성(1억3000만원) 보다 약 1.5배 수입이 많았고, 상장법인(5억5000만원) CEO는 일반법인 CEO 평균(1억6000만원) 보다 3.4배나 연봉이 높았다.
업종별 '연봉킹'은 금융업 CEO로 평균 연봉은 5억5000만원 선으로 나타났고, 농림·어업 관련 CEO는 약 1억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여성 CEO는 1074명으로 전체의 약 5%를 차지하고 있으며, 평균 연령은 49.5세로 남성보다 2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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