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지엠 컨소, 동남권물류단지 우선협상자 선정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0.04.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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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동남권물류단지 PF(Project Financing) 사업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현대로지엠(구 현대택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현대로지엠 컨소시엄을 동남권 물류단지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대로지엠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동남권물류단지 PF개발사업에도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한바 있다.

현대로지엠 컨소시엄은 현대로지엠을 주간사로 ㈜한진 (19,480원 ▼280 -1.42%)이 참여했으며 현대건설과 동부건설이 참여했다. 재무적투자자(FI)로는 산업은행과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SH공사 관계자는 "현대로지엠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향후 추가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하지만 현대로지엠 컨소시엄이 제출한 계획서가 너무 사업성 위주로 돼 있어 재협상이 필요하다"면서 "제출한 계획 방향을 변경하는 조건으로 일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동남권물류단지PF는 총14만7112㎡ 부지에 물류터미널 집배송센터, 차고지, 창고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원, 토지비 등을 제외한 실공사비는 4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완공은 2012년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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