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美중형차 3월 온라인검색율 1위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04.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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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레이더닷컴 발표...'캠리'와 '어코드', '알티마' 처음으로 제쳐

↑현대차 '뉴쏘나타'↑현대차 '뉴쏘나타'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가 미국서 판매중인 중형세단 가운데 소비자들의 온라인 검색율 순위에서 지난달 1위를 차지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내 대표적인 자동차사이트인 오토트레이더닷컴(Autotrader.com)에서 매월 발표하는 신차 및 메이커 트래픽(검색율) 조사에 따르면, 쏘나타는 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등 경쟁모델의 트래픽을 3월 조사에서 처음으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오토트레이더닷컴의 총 방문자수는 1650만 명으로 알려졌으며, 쏘나타는 전체모델 중 10위를 차지, 전년(37위)에 비해 57.98% 상승률을 나타냈다. 혼다 '어코드'는 전년에 비해 6계단 하락한 12위, 토요타 '캠리'는 전년보다 9계단 하락한 14위, 닛산 '알티마'는 전년보다 5계단 하락한 18위를 기록했다.



실제 판매량에 있어서도 쏘나타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월에 비해 150% 증가한 1만8935대가 판매됐으며, 이중 신형 쏘나타가 1만2950대로 전체 쏘나타 판매량의 68%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쏘나타의 월 판매대수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스콧 마거슨(Scott Margason)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상품담당이사는 "쏘나타의 새로운 디자인 컨셉이 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더 증폭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쏘나타 외에도 기아차 '쏘렌토' 역시 지난달 검색율 20위에 올랐다. 오토트레이더닷컴 측은 현대기아차가 월 2개의 모델을 '탑20 검색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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