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품 카탈로그 친환경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4.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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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계 최초 카탈로그의 세계산림관리협의회(FSC) 친환경 인증 획득

↑현대차는 13일 전국 지점 및 영업점에서 활용하는 자동차 제품 카탈로그를 국제기구가 인증한 친환경 재질과 공법으로 제작해 비치한다고 밝혔다.<br>
↑현대차는 13일 전국 지점 및 영업점에서 활용하는 자동차 제품 카탈로그를 국제기구가 인증한 친환경 재질과 공법으로 제작해 비치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201,500원 ▲1,600 +0.80%)는 전국 지점 및 영업점에서 활용하는 자동차 제품 카탈로그를 국제기구가 인증한 친환경 재질과 공법으로 제작해 13일부터 비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친환경 제품 카탈로그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는 한편 콩기름 잉크 및 친환경 인증 종이, 수성 코팅 등 종이 세계산림관리협의회(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가 인증한 원료와 공정으로 제작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제품 카탈로그에 세계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마크를 쓸 수 있게 됐다.

세계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은 1993년에 설립된 국제 비정부 기구(NGO)인 산림협의회가 산림훼손 및 지구 환경파괴를 막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제정했다. 이 인증은 목재단계부터 제조, 가공, 유통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현대차는 작년 7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양산형 친환경 차량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데 이어 홍보 카탈로그도 업계 최초로 친환경 인증을 받음으로써 친환경 선도 업체의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 카탈로그의 높은 제작비용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판촉 전단지 등 현대차가 발행하는 전 인쇄물의 친환경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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