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대표 "역마진 부담,3~4년후 해소"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10.04.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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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 바탕 주가 점차 좋은 흐름 보일 것

대한생명 대표 "역마진 부담,3~4년후 해소"


대한생명 (2,825원 ▲30 +1.07%) 신은철 대표이사 부회장은 “역마진 상품으로 인한 부담이 3 ~ 4년 후에는 해소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계약 확대와 이익구조 변화 등으로 고금리 상품으로 인한 부담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대한 교보생명 등 3개 대형사들은 1993~1994년 7.5~8.5%의 고금리 보장에다 추가로 배당금 지급을 제시하며 고객을 끌어모았는데 최근 상장 과정에서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이에 대한 집중적인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대한생명 상장과 관련해서는 “상장은 기업에 있어서는 건전한 스트레스에 해당한다”며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되면 주가도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주가 흐름에 대해서 신 부회장은 “상장 당시의 공모가와 최근 흐름은 금융위기 직후의 실적 흐름을 반영했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실적이 개선돼 점차 내재가치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장 이후의 그룹 금융사간 시너지에 대해서는 “대한생명 상장을 계기로 판매채널과 상품, 고객 등에 있어서 한화금융네트워크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가치 향상 태스크포스도 구성돼 이를 위해 구체적인 결실을 내놓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서는 선진국에 진출하는 것보다는 베트남, 인도, 중국, 동남아 진출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내년 11월 께 합작법인 출범하고 영업개시할 예정"이라며 "베트남은 100%출자로 공격적으로 영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영업목표에 대해선 "현재 MS 3%로 3년후 7%가 목표"라며 "현재 5개점포 3000명 직원으로 3년뒤에는 20개 점포, 1만명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인도와 동남아 진출은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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