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연저점 경신, 외환당국 고심중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2010.04.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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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이 1111원대로 하락하면서 연저점을 경신하면서 외환당국의 고심도 깊어가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내린 1118원으로 출발 한 뒤 곧바로 1112원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환율은 1111.4원까지 떨어진 뒤 다시 소폭 상승, 1112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환 전문가들은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환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최중경 청와대 경제수석 복귀라는 상황과 맞물려 시장의 개입 경계감이 높은 가운데 외환당국도 손 놓고 지켜볼 수는 없는 국면을 맞고 있다.

그러나 G20정상회담과 미국의 위안화 절상 압박 등 섣불리 시장에 들어갈 수 없는 요인들이 있어 당국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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