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안드로이드폰 '아처' 22일 시판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4.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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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SKT, 출시 채비 막바지… 영상통화되는 첫 안드로이드폰

삼성전자의 첫번째 국내시판용 안드로이드폰이 22일 나올 예정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는 오는 22일 첫번째 국내시판용 안드로이드폰 'SHW-M100S(프로젝트명 '아처')를 SK텔레콤을 통해 시판한다.

↑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 'SHW-M100S'↑삼성전자의 첫 안드로이드폰 'SHW-M100S'


'아처폰'은 최신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2.1'을 탑재하고 있으며, 800MHz 중앙처리장치(CPU)와 9.4㎝(3.7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있다. '아이폰'처럼 정전식 터치입력 방식이며, 안드로이드폰 최초로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2월초 SHW-M100S 발표회에서 "2월말 또는 3월초 시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2.1' 버전을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독자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하느라 제품 출시시기가 2개월 가량 지연됐다.
 
삼성전자는 '아처폰' 국내 시판을 위해 지난 2월말 전파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최근에는 전문가대상으로 최종테스트를 완료하는 등 시판 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처폰'의 출고가는 100만원을 웃돌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SHW-M100S는 삼성전자가 국내 안드로이드폰 시장공략의 물꼬를 틔워줄 제품이므로, 제품 시판을 전후해서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400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 비중은 절반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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