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대구상고를 졸업한 42년 조선은행에 입행, 50년 한국은행 설립 이후 조사1부장, 런던사무소장, 이사 등으로 일했다.
80년 중소기업은행장, 81년 국제경제연구원장, 82년 산업경제연구원장, 83년 수출입은행장을 거쳐 86년 1월부터 88년 3월까지 제16대 한국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고인은 한은 총재 시절인 87년 국회 재무위원회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 한은법 개정을 요구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3일 오전 9시, 장지는 갑산공원이다. 02-2072-2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