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지는 한화건설이 친환경 미니신도시로 조성중인 에코메트로(소래 논현지구) C10블록에 짓는 주상복합으로 지하 5층, 지상 46~51층 3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95~140㎡ 644가구와 오피스텔 46~81㎡ 282실로 이뤄졌다.
특히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기존 주상복합에 비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게 한화건설 설명이다. 3층 필로티와 25층의 소방대피 공간은 모두 조경·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오피스텔의 경우 일반적으로 주상복합 저층부에 몰리는 데 반해 더 타워는 고층 타워형 배치를 한 게 특징이다. 오피스텔 1층부터 51층까지 각 층별로 6가구씩이 들어서게 된다. 전용 330㎡ 규모의 오피스텔 입주민 전용 부대시설을 별도 설치해 주거 편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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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내부도 아파트 못지않다는 평가다. 모든 가구에 바닥 난방을 설치했고 '호텔식 중앙냉방시스템'을 갖췄다. 심플한 공간 구성으로 오피스텔 59㎡에는 젊은 신혼 부부 층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가구당 1.2대의 주차공간도 확보해 기존 오피스텔의 취약점으로 꼽혔던 주차장 문제도 해결했다"고 말했다.
에코메트로는 교육과 환경, 교통 프리미엄도 장점으로 꼽혔다. 인천지역 첫 공립 특목고인 '미추홀외고'가 지난달 문을 열었고 단지 내에 초·중·고 9개교가 신설 될 예정이다. 2㎞의 해안조깅코스와 44.25%의 녹지율 등 쾌적한 환경도 수요자들의 관심 대상이었다. 오는 8월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서울·경기 접근성도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방문객들은 인천과 서울 서남부권의 실수요자들이 주를 이뤘다. 인천 구월동에서 온 이모씨(70)는 "인천 지역에서 분양가에 비해 이만한 조건을 갖춘 아파트를 찾아보기 힘들어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파트는 오는 14일 1순위 청약을 시작하며 오피스텔은 15~16일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문의 1600-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