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인양작업 재개‥빠르면 주말쯤 인양 시도

백령도(인천)=류철호 기자 2010.04.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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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미 추가 체인 연결 주력‥함수 쪽 인양용 체인 교체작업

'천안함' 침몰 17일째를 맞은 11일 민간 인양팀은 오전에 작업을 재개했다.

함수 인양을 담당하는 해양수중개발은 이날 오전 7시14분쯤 수중작업을 다시 시작했다. 인양팀은 함체에 연결된 와이어 2개를 인양용 체인으로 교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함체에 인양용 체인 1개를 연결한 함미 인양팀도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작업을 재개했다. 인양업체 측은 이날 인양용 체인 1개를 추가로 결박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날 사고해역의 정조시간대는 함미의 경우 오전 7시20분~오전 8시30분, 오후 1시30분~오후 2시40분, 오후 7시40분~오후 8시40분이며 함수 쪽은 오전 6시10분~오전 8시20분, 오후 12시20분~오후 2시30분, 오후 6시40분~오후 8시40분이다.

바람은 초속 6∼9m, 파고는 0.5~1m로 일겠으며 최대유속은 3.7노트(초속 1.9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양팀 관계자는 "주말까지는 선체를 인양할 수 있도록 작업에 최대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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