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개발제한구역 현황도 ⓒ서울시<br>](https://thumb.mt.co.kr/06/2010/04/2010041015454988316_1.jpg/dims/optimize/)
서울시는 그린벨트 지정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시내 그린벨트에 대한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서초구 25㎢, 강서구 19㎢ 등 19개구에서 시 전체 면적의 약 25%인 약 154㎢가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다.
시는 "그동안 그린벨트내 설치 시설물에 대해서만 관리하는 등 소극적으로 관리해왔지만 이번에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그린벨트 해제민원에 계획적으로 대처하고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지와 인접한 지역 중 공공시설 설치 등으로 단절돼 섬처럼 존재하는 소규모 토지와 그린벨트 경계선이 관통해 토지이용에 제약이 따르는 토지는 조사해 그린벨트에서 풀어줄 예정이다.
그린벨트 해제대상인 100호 이상의 집단취락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도하고 난개발을 막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선(先) 수립해 그린벨트에서 해제키로 했다. 시는 오는 5월 중 용역에 착수해 연말까지 현장조사 및 분석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