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의 다음 '요즘' 사이트
8일 다음 (34,900원 ▼400 -1.13%)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김연아 선수의 소속사인 IB스포츠는 최근 마이크로블로그 '요즘(http://yozm.daum.net/festaonice)'을 개설했다. 요즘은 150자 이내의 짧은 글과 함께 사진 등을 올릴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소속사가 개설한 계정이지만 김연아도 직접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김연아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도 자주 이용한다. 지난 1일에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토리노에서 곽민정·김민석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올리는 등 꾸준히 미니홈피를 관리하고 있다. 8일 현재 방문자수 2790만명을 돌파해 가장 인기 있는 미니홈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후 유명인들이 속속 트위터에 가입했고, 트위터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SNS가 됐다. 일각에서는 트위터가 김연아에게 포상이라도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김연아의 트위터 팔로(일종의 1촌 개념)는 현재 13만명을 넘어섰다.
포털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유명인이 SNS를 이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며 "현재 국내 포털업체들이 앞다퉈 SNS를 내놓고 있는데 은근히 김연아 선수가 가입해주길 바라는 눈치인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