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보아오포럼 참석위해 중국行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0.04.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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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최태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9~11일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올해 들어 매달 한번 이상 중국을 찾고 있는 최 회장은 이번 포럼 참석을 통해 그 동안 강조해온 '중국 중심의 글로벌리제이션' 전략에 대한 새 돌파구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중국행엔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김신배 SK C&C 부회장, 박영호 SK㈜ 사장, 구자영 SK에너지 사장,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보아오 포럼은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린다. 이번 포럼의 대주제는 '녹색 회복: 지속성장을 위한 아시아의 현실적인 선택'이다. 개막 기조연설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후임으로 유력한 시진핑 부주석이 한다.

포럼에는 시 부주석을 비롯해 새 이사진에 포함된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수상, 고촉동 전 싱가포르 총리, 피델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 밥 호프 전 호주 통리, 장-피에르 라파랭 전 프랑스 총리, 압둘라 아마드 바다위 전 말레이시아 총리, 헨리 폴슨 전 미 재무장관,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전 러시아 대통령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다.



또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류밍캉 은행감독위원회 주석, 상푸린 증권감독위원회 주석, 장샤오창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등 중국 경제분야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여기에 제너럴일렉트릭(GE), 마이크로소프트, 에릭슨, BP, SK, 삼성 등 세계 유력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급 기업인 900여명도 자리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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