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사제도·운영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지난달 18일 관훈토론회에서 "교과부가 갖고 있는 두 가지 순환보직 트랙 중에 국립대 순환 트랙을 점진적으로 줄여 이명박 정부가 끝날 때쯤에는 순환보직 병폐가 전혀 없는 수준까지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교과부는 국립대 순환보직 폐지와 함께 기존 연공서열 인사에서도 과감히 벗어난다는 계획이다. 4급 및 5급 승진 심사시 최저연수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특별한 공적이 있을 경우 특별승진 임용한다. 또 실·국장의 업무성과 및 책임강화를 위해 '경쟁방식 전보제도'가 도입된다.
경쟁방식 전보제도 운영 결과 최종적으로 부서 배치를 하기 곤란한 직원에 대해서는 역량개발을 위한 조치를 취하는 등 업무성과 향상을 위한 직원들의 끊임없는 분발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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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관계자는 "관행적인 순환전보와 연공서열식 인사를 과감하게 개선해 교과부 내부에 건전한 긴장감을 불어 넣겠다"며 "인사운영 선진화로 산적한 정책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추동력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