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권역별 노인전용 실버극장 조성](https://thumb.mt.co.kr/06/2010/04/2010040810001551687_1.jpg/dims/optimize/)
서울시는 오는 7월 700석 규모의 서대문 아트홀(구 화양극장)을 어르신전용 문화공간인 실버전용 상설극장으로 꾸며 개장하고 내년부터 실버전용극장을 권역별로 만든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아이에서 노인까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서울형 그물망 문화복지' 계획의 일환이다. 실버극장은 문화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다목적 노인전용 문화공간으로 노인문화활동 욕구에 부응하고 은퇴한 문화예술계 노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벤허’, ‘미워도 다시 한번’ 등 국내외 고전명화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 2회 상영하고 토요일에는 영화상영과 실버공연(악극, 서커스, 평양예술단 등)을 묶어 약 4시간 분량의 종합공연으로 진행한다.
시는 실버극장 운영을 통해 연간 12만명 이상의 노인관람객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앞으로 실버전용으로 활용 가능한 극장을 권역별로 3개 내외로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