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뉴타운, 녹지공원 풍부한 친환경단지로 변신](https://thumb.mt.co.kr/06/2010/04/2010040719171522523_1.jpg/dims/optimize/)
서울시는 영등포구 신길동 145-40번지 일대 '신길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결정고시한다고 8일 밝혔다. 3차 뉴타운지구인 신길재정비촉진지구는 그동안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해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촉진계획에 따르면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과 신풍역 인근 신길3구역 3만8502㎡는 용적률 230%를 적용받아 지상 7~32층의 아파트 9개 동, 총 658가구(임대 119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시는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 설계기법을 반영하고 빗물 재활용 계획을 통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해 보육시설을 어린이공원과 중앙광장에 인접해 배치하고 담쟁이덩굴, 사철나무 및 장미 등을 심어 외관을 꾸밀 예정이다.
또 중앙광장 하단에는 자연채광이 가능한 썬큰(침상형 광장)을 도입한 지하주차장, 부대시설과 커뮤니티 시설을 만든다. 근린공원~중앙광장~ 출입구를 이어주는 실개천과 자전거도로도 조성한다.
시 임계호 뉴타운사업기획관은 "재정비촉진사업이 완료되면 신길뉴타운은 서울 서남권의 영등포 부도심과 여의도지역의 배후 주거도시로서 친환경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주거단지로 탈바꿈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