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1138억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4.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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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2공구,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5%

↑ 비디피 다오 반 치엔 사장(왼쪽)과 남광토건 이동철 사장이 서명 후 악수를 하고 있다 ⓒ남광토건↑ 비디피 다오 반 치엔 사장(왼쪽)과 남광토건 이동철 사장이 서명 후 악수를 하고 있다 ⓒ남광토건


남광토건 (6,230원 ▼40 -0.64%)은 계약금액 1억 달러(한화 약 1138억원) 의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2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7834억) 대비 14.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공사는 베트남 국영기업 비디피(VIDIFI)에서 발주한 공사로 전체 노선 105.5Km 가운데 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2공구이다. 연장 12.8km, 노폭 33m(6차로)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건설하며 공사기간은 계약체결 후 36개월이다.



이로써 남광토건은 지난해 착공한 1350억원 규모의 10공구와 함께 하노이노-하이퐁 고속도로 2개 공구에서 2500여억 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6일 진행된 공사계약 서명식에는 비디피의 다오 반 치엔 사장, 팜반본 부사장과 베트남 상공은행의 안치타잉 이사,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 권세영 공사, 남광토건 이동철 사장 및 임원 등 양측 대표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철 남광토건 사장은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앞으로 베트남의 도시개발 및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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