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업그레이드된 '싼타페·베라크루즈' 출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4.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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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압력감응형 댐퍼 신규 및 VDC 전모델 기본 적용으로 예방 안전성 극대화

↑현대차 2011년형 '싼타페'↑현대차 2011년형 '싼타페'


현대차가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와 '베라크루즈' 2011년형 모델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SUV 시장에 주행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2011년형 싼타페’와 ‘2011년형 베라크루즈'를 8일부터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새 싼타페·베라크루즈는 기존 진폭감응형 댐퍼보다 업그레이드된 ‘압력감응형 댐퍼’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압력감응형 댐퍼는 감쇠력의 크기를 좌우하는 내부의 오일 흐름을 두 방향(2Way)으로 제어하도록 밸브기구를 적용해 승차감·조종 안정성·진동 등을 도로 상황별로 관리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높여준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는 싼타페·베라크루즈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확대 적용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쏘나타에 이어 SUV 전 라인업에도 차체자세제어장치를 전 모델 기본 장착하게 됐다.



2011년형 싼타페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비롯해 △타이어공기압 경보 장치(TPMS)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도 갖췄다.

기본사양으로 적용된 액티브 에코 시스템은 연료 소모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차량 스스로 엔진과 변속기, 에어컨 등을 자동 조절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현대차 2011년형 '베라크루즈'↑현대차 2011년형 '베라크루즈'
‘럭셔리유틸리티차(LUV)’의 개념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베라크루즈에는 급제동시 후방 차량에 경고를 표시하는 급제동 경보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 △경제운전 안내시스템 △클러스터이오나이저(공기정화장치) △웰컴기능 △퍼들램프 등이 새롭게 적용됐으며 후방주차시스템은 전 모델 기본사양으로 확대 적용됐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2011년형 싼타페·베라크루즈' 출시와 연계해 두 모델의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도 출시할 예정이다.



싼타페 월드컵 에디션은 디젤 R2.0 MLX Deluxe 모델에 가죽시트와 운전석 파워시트가 추가됐고 베라크루즈 월드컵 에디션은 디젤 3.0 Luxury 모델에 세이프티 썬루프, 버튼시동&속도감응형파워스티어링, 리어 히터&에어컨, 동승석 파워시트 등이 탑재됐다.

현대차는 싼타페·베라크루즈 판매 확대와 SUV 리딩 브랜드 이미지 확립을 위해 다양한 온·오프 마케팅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강력해진 상품성을 갖춘 2011년형 싼타페의 고품격 스타일을 강조하는 신규 TV 광고를 선보이는 한편 젊은층이 선호하는 첨단 정보기술(IT)브랜드와 손잡고 이색 광고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싼타페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4~5월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니콘이미징코리아와 제휴해 현대차·니콘 홈페이지 및 전국최대 사진 동호회 SLR클럽을 통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싼타페 출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베라크루즈 출고 고객 및 홈페이지 견적·카다로그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는 고품격 문화 행사에 초청하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1년형 싼타페의 가격(자동변속기기준)은 △디젤 2륜 모델이 2590만~3456만원 △디젤 4륜 모델이 3064만~3421만원 △가솔린 모델이 2871만원 △LPi 모델이 2606만~2923만원이다.



2011년형 베라크루즈의 가격(자동변속기 기준) △디젤 2륜 모델이 3299만~4340만원 △디젤 4륜 모델이 3823만~4564만원 △가솔린 모델이 3780만~435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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