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로 알아보는 ‘프랜차이즈 주류 창업’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4.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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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창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로 맥주다. 이미 수많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맥주전문점을 테마로 한 가맹점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주류 창업에 꼭 맥주전문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같은 맥주라도 취급하는 종류가 다른 프랜차이즈나 운영방식이 전혀 다른 프랜차이즈, 또 술보다 음식이 주요 테마가 되는 프랜차이즈 등 각양각색의 주류 창업이 넘쳐난다.



상권의 특색을 이해하고 주요 고객층을 파악하면 해당지역에 어떤 프랜차이즈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지 가늠할 수 있게 된다.
테마별로 알아보는 ‘프랜차이즈 주류 창업’


전 세계 인기 병맥주를 한 곳에 맛볼 수 있는 ‘쿨럭’(www.coolluck.kr)은 다양한 각 나라별 인기 맥주를 언제든지 즐길 수 있어 세계의 맥주를 즐기는 마니아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인테리어 분위기는 모던하면서도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고급화시켰고 초크아트, 물담배 등의 재미요소와 맛있고 다양한 메뉴로 콘셉트를 차별화했다. 단순한 음주 공간이 아닌 복합 놀이 공간으로 젊은층에게 어필하고 있다.



또 선진화된 물류시스템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 각국의 맥주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의장특허를 받은 ‘Frost Bar’로 언제나 맥주의 신선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냉각장치를 별도로 설치, 맥주의 맛을 한층 특화 시켰다.

또 쿨럭 만의 원팩시스템은 주방관리를 손쉽게 해 창업부담을 줄이고 매장 운영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놀이와 세계의 맥주를 모두 접할 수 있다.

테마별로 알아보는 ‘프랜차이즈 주류 창업’
홍합을 테마로 한 홍합포차주점 ‘홍합이야기’(www.honghab.co.kr)는 술보다 곁들이는 안주를 부각시켜 승승장구하고 있는 곳이다.


홍합이라는 한 가지 테마를 이용해 매운 특제소스에 홍합을 볶은 매꼼홍합꽃빵, 신선한 홍합과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대박짬뽕탕, 홍합, 삼겹살, 오징어를 넣고 볶은 홍삼오 등 홍합이야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 놓고 있다.

특히 홍합을 탕으로 만들어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무한리필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 홍합이야기의 가장 큰 특징이다.

부담 없는 가격 때문에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편안하게 음식과 주류를 즐기는 대표적인 장소로 손꼽힌다.

홍합이야기는 경기와는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경험이 없어도 매뉴얼화된 조리법으로 인해 단기간의 교육만 수료하면 곧바로 창업이 가능한 인기 창업아이템이다.
테마별로 알아보는 ‘프랜차이즈 주류 창업’
퓨전요리주점 ‘유객주’(www.yugaekju.co.kr) 역시 ‘손님을 머무르게 하는 구슬’이라는 뜻을 가진 브랜드명답게 술과 놀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 국내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초로 24시간 뮤직비디오 전문 음악 방송 채널인 HBS-TV를 개국해 주점 안에서도 영상과 음원을 일체화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영화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SMS/MMS 시스템을 도입해 본부의 PD와 고객, 고객과 고객 간의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도록 했고 ‘오늘의 포토제닉’과 ‘오늘의 생일’ 코너를 통해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유객주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이터테인먼트형 주점을 표방하면서 다른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된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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