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웃음핵폭탄, 영화<집나온 남자들>

봉하성 MTN PD 2010.04.0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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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트리플팍팍] 스타뉴스 플러스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플러스 이지영입니다. 오늘은 유쾌, 통쾌, 상쾌한 웃음핵폭탄과도 같은 재밌는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극장가의 비수기라 할 수 있는 봄날! 앳지있는 코미디로 극장가의 활기를 불어넣어줄 영화! 지금부터 함께 보시지요.





지난 31일, 유쾌한 세 남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여기서 유쾌한 남자란?! 모두 색깔 있는 배우죠? 배우 지진희 씨와 양익준 씨! 그리고 이문식 씨였는데요.

이 세 남자가 나란히 포토타임을 갖는 이유, 따로 없습니다. 영화<집나온 남자들>에서 열연을 펼친 가출남 3인방으로 시사회현장에 함께 한 것인데요.



요즘 같이 어수선한 시국에 가출을 감행한 세 남자! 진정한 강심장이라 말하고 싶은데 가출 후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죠?

집 나갔다 개과천선하고 돌아온 세 남자! 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요?

완벽한 외모, 섹시한 보이스의 인기 음악평론가 주인공 성희는 한참 때늦은 사춘기를 경험하듯 라디오 생방송 중 일방적으로 이혼을 선언합니다.


그리곤 십년지기 친구 동민과 강릉으로 훌쩍 여행을 떠나는데요.

하지만 집 나가면 고생이라 후회하지 않을 수 없겠죠?



아내에 대한 죄책감에 작심하루! 바로 집으로 전화를 걸어보지만 들려오는 소리는 끝없는 전화 신호음 소리 뿐, 결국 가출한 두 남자는 집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하지만 돌아간 집 거실에는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편지 한 장 달랑 써놓고 하루 먼저 가출한 그의 아내! 폼 나게 이혼하려다 모양 제대로 빠진 듯 한데, 우리의 주인공 성희! 이대로 있을 순 없겠죠? 배신감에 치를 떨며 친구 동민과 함께 아내를 찾아 나서는데요.



하지만 집에서 기다리는 것이 더 나을 뻔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내의 행보를 찾아, 따라가면 갈수록 도대체 왜? 어디로? 그녀가 떠난 것인지 심지어 아내가 누구인지 조차 알쏭달쏭 헷갈리게 되는데요.

여기에 아내의 오빠라 주장하는 옴므파탈! 처남 유곽까지 등장하니 우리의 주인공 성희, 이제는 정말~ 집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과연 이 세 명의 초딩남! 대책 없는 가출의 끝은 어디일지.



그 끝을 보고 온 영화 속 철부지 세 남자를 시사회 현장에서 만나봤습니다.

정말 쿨~하게 첫인사를 건네는 배우 지진희 씨. 가출 후, 맘고생이 많았던 것 같죠? 그렇다면 세 명의 초딩남이 바라보는 실제 본인들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저런, 저런 순식간에 외로운 ‘찌질남’이 돼버린 이문식 씨! 그저 웃기만 할 뿐이죠.



하지만 배우 지진희 씨 역시 영화 속 찌질남 연기는 베테랑이라 할 수 있을 텐데요.

잊을 만하면 코믹 작품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는 배우 지진희 씨! 조금은 엉뚱한 것 같아요.

코믹영화를 좋아한다는 그의 재치 있는 답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시사회 현장 내내 그의 유머가 돋보였는데요.



뜨개질을 취미삼고 싶은 4차원의 남자, 지진희 씨! 헌데 이런 그를 넉 다운 시킨 배우가 바로 양익준 씨라고요?

영화처럼 배우분들 역시 웃음이 많지요? 이렇게 유쾌한 웃음이 있는 영화 <집나온 남자들> 오는 4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과연 집나간 아내를 찾아 헤메듯 극장 밖 관객들을 찾아 스크린 앞에 함께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2010년 봄, 유쾌한 웃음! 특별한 공감을 전할 거라 기대하며 부디 극장 밖, 관객들을 찾을 수 있길 바랄게요.

네, 영화<집 나온 남자들>을 보고 나면 지금의 아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하는데요. 대한민국 주부님들 철없던 남편을 철 있게 만들고 싶다면, 이번 주 당장 남편의 손을 잡고 오늘의 이 영화 한편 관람해 보는 건 어떨까요? 스타뉴스 플러스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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