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달부터 센트럴공원 해수로에 운행 중인 수상택시 12인승 미추홀1·2호에 이어 이달 중 32인승 미추홀3호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미추홀3호는 FRP구조로 디젤엔진 2대가 장착돼 있는 첨단 수상택시(길이 14.6m, 너비 4.6m, 깊이 1.1m)로 미추홀1·2호 보다 2배 가량 크다.
미추홀3호는 컨벤시아 제1포트 하우스를 출발해 제2포토하우스 더샾포스코 월드아파트 앞 해수를 거쳐 출발지점으로 되돌아오게 되며 요금은 대인 4000원, 소인 2000원이다. 시는 미추홀3호 투입에 따라 이용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한식정자, 방문자센터, 이동식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추가 건립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