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소비자 상담건수 전년대비 소폭 증가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0.04.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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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남지역에서 접수된 소비자 상담 건수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가 운영 중인 소비자 보호센터에 접수된 총 민원 건수는 1만40건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내용별로는 물품구입이나 서비스와 관련된 '정보요청'이 3063건(29.3%)로 가장 많았고 '품질' 관련 1742건(16.6%), '서비스 불만' 1324건(12.7%), '가격. 요금' 1106건(10.6%) 등의 순이었다.



또 '불공정계약'관련도 691건으로 전년의 473건 보다 1.9% 증가했다.

판매방법별로는 '일반판매'와 관련된 상담이 4219건으로 40.3%를 차지했으며 '방문판매' 2075건(19.9%), '전자상거래' 1144건(10.9%)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가전제품'관련이 1418건(13.6%)으로 가장 많았고 건강식품 등 '식료품' 1181건(11.3%), 의류. 미용용품. 주방용품 등 '생활용품' 1091건(10.4%), 컴퓨터나 휴대폰 등 '정보통신물품' 1084건(10.4%) 이었다.

지역별로는 천안시 소비자보호센터가 총 1880건(18%)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산 1715건(16.4%), 당진 900건(8.6%) 등의 순이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타 시도에 비해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젊은층에서 주로 구매하는 정보통신관련 물품보다는 방문판매 등 문화. 생활용품 구매에 따른 피해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며 "소비자 피해 예방 및 권익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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