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천안함인양 치밀하고 신중하게"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2010.04.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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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몰려있는 함미부분부터 인양해라-수석비서관회의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천안함 인양작업은 치밀하고 신중하게 준비해서 실수가 없도록 해 달라"며 "특히 실종자들이 몰려있는 함미부분부터 인양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들이 모두 애국적인 결정을 내려줬다"며 "고 한주호 준위 가족도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함 인양작업을 완벽히 하고 차질없이 사태를 수습함으로써 군이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식목일을 맞아 25년 된 무궁화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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