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주택연금 올 들어 318명 가입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10.04.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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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 가입 건수가 3월에만 134건으로 집계되는 등 올 들어 318건이 신규 접수됐다.

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 3월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134건, 보증 공급 금액은 1971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113건, 1604억)과 비교할 때 신규가입은 18.6%, 보증 공급 금액은 22.9% 증가한 수준이다. 3월까지 신규 가입한 318건의 보증 금액은 4634억 원이다.

고령층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1분기(1∼3월) 신규 가입이 지난해 대비 41%(226→318건) 증가해, 고령자 활동이 활발해지는 4월 이후 더욱 많은 고객이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고령자(부부 모두 충족)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 방식으로 대출을 받는 제도다.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주거 안정과 생활 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주는 제도다.

주택연금을 이용하려면 공사의 고객센터(1688-8114)와 지사를 통해 상담과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고 9개 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농협중앙회 대구 광주 부산은행) 지점에서 대출 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주택연금을 상담하는 지사는 본사 영업부, 서울남부, 서울북부, 부산울산, 대구경북, 인천, 광주전남, 대전충남, 경기, 전북, 충북, 강원, 경남, 제주 등 전국 14곳이다. 자세한 이용 안내는 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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