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민간 잠수부 6명(3개조)이 지난 4일 오후 사고해역에서 인양 1단계 작업인 수중탐색 작업을 펼쳤고 5일 오후에도 수중 탐색 및 조사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유속이 느려지는 정조시간대를 이용해 수중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이날 사고해역의 정조시간대는 함수 부분의 경우 정오∼오후 2시50분, 오후 5시30분∼오후 9시, 오후 11시30분∼6일 0시50분, 함미 쪽은 오후 12시30분∼오후 2시, 오후 6시10분∼오후 8시10분, 6일 0시10분∼오전 2시10분이다.
현재 2200t급 민간 크레인 '삼아2200호'는 사고해역에서 인양을 위해 대기 중이고 지난 5일 거제도를 출발한 대우조선해양의 3600t급 크레인은 8일쯤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3000t급 바지선 2척도 7일쯤 사고해역에 도착하며 300t급 작업바지선 2대는 사고해역에서 작업 중이다.
해군 관계자는 "현재 현지 기상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아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