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수혜株 LG디스플레이 '신고가'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10.04.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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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애플 아이패드 출시를 계기로 이 제품에 LCD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는 5일 9시8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700원(1.63%) 상승한 4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용 9.7인치 LCD에 적합한 IPS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생산한다. 이 회사는 5년간 아이패드용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IPS 기술은 VA 기술 대비 시야각과 터치 기술이 뛰어나기 때문에 애플은 IPS 기술을 채용한 LCD를 아이패드 디스플레이로 선정했다"면서 "전세계 5대 LCD 패널업체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게 IPS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아이패드용 디스플레이 최대 공급처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HP 델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이 테블릿PC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업체들도 LG디스플레이로부터 IPS LCD를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LG디스플레이의 테블릿 PC용 IPS LCD는 기존 LCD 대비 30%이상 가격이 비싼 프리미엄 제품이며, 감가상각이 종료된 공장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수익성이 가장 높은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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