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Q 영업익 2167억 전망-대우證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10.04.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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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9만원으로 상향

대우증권은 대한항공 (22,550원 ▼50 -0.22%)의 1분기 영업이익이 216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4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여객 수요가 두 자리 성장하는 가운데 항공 화물 수요도 비수기임에도 높은 성장을 기록중"이라며 "2010년 1분기 영업이익(2167억원)은 전년동기대비 3179% 급증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2007년 1분기 대비 43.1%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3월부터 항공권 정상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두 자리 수요 증가와 일드 상승으로 3분기까지 이익 전망은 꾸준히 상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기존 전망보다 6.8% 높인 1205만명으로 조정한다"며 "1월과 2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년대비 각각 37.6%, 20.5% 증가하고 있고 비수기인 2분기에도 전석 예약을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신 애널리스트는 "미주노선 예약률은 90% 이상이어서 3분기 성수기까지 두 자리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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