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사망 금양호 선원에 충분한 예우"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0.04.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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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는 4일 해군 천안함 실종자 수색 작업에 참여했다가 침몰한 어선 '금양98호' 사고와 관련해 "실종된 선원들을 시급히 구조하는 데 범정부적 차원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 날 금양98호 침몰 사고 현황을 보고받고 "온 국민이 실종 장병들로 인해 애통해하고 있는 데 이러한 사고가 발생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시신으로 발견된 금양호 선원 김종평씨도 국가에 공헌하다가 귀중한 생명을 잃은 만큼 고귀한 희생에 걸맞은 대우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충분한 예우를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피해선원 가운데는 인도네시아인들도 있는 만큼 관계국에 잘 설명하고 위로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5일 오전 8시 권태신 총리실장 주재로 외교통상부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해양경찰청장과 소방방재청장 등이 참석하는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금양호 침몰사고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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