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title?>
[사진] 천안함 사격통제장 남기훈 상사
머니투데이 김성현 기자
2010.04.03 19:55
천안함 실종자 남기훈 상사(35)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3일 국방부 관계자는 "함미 상사식당 외부 절단면에서 남기훈 상사가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상의에 있는 명찰을 보고 남 상사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하의는 벗겨져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국방부가 밝힌 공식 발견 시간은 오후 6시10분이다. 남 상사는 검안 후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남 상사는 전자산업기사 등 10개의 자격을 보유하는 등 자기계발 및 부대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모범적인 군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빈틈없는 업무 수행으로 포술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으며, 2함대 사령관, 22전대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1974년 충북 청주시에서 태어난 남 상사는 청주 삼례고를 졸업하고 1994년 6월25일 해군 부사관 149기, 사격통제하사로 임관했다. 그는 성남함, 광주함, 참수리-339호정, 영주함 등을 거쳐 2006년 5월7일부터 천안함 사격통제장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지영신씨와 아들 재민, 재현, 재준군이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