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도 인근 해상서 시신 1구 발견(2보)

백령도(인천)=류철호 기자, 김지민 기자 2010.04.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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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어선 '98금양호' 선원 추정

해경은 3일 오전 10시쯤 인천 옹진군 대청도 해상에서 전날 대청도 남서쪽 30마일(48㎞) 해역에서 실종된 99.48t급 민간 저인망 쌍글이 어선 '98금양호'의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대청호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여 시신 1구를 찾았으나 천안함에서 실종된 승조원인지 금양호 선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군과 인천해경은 전날 오후 오후 8시30분쯤 '98금양호'로부터 '조난위치 자동발신장치(EPIRB)'가 감지된 직후 해당 해역에 함정 6척과 헬기 등을 투입,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실종 어선에는 선장 김재후(48)씨 등 선원 9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다른 저인망 어선 9척과 함께 2일 오후 백령도와 대청도 해역 일대에서 군 수색작업을 지원하고 인천으로 귀항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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