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약 14억5000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억1500만원 정도 감소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김은혜 대변인의 재산이 78억400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배우자 소유 빌딩의 가액변동 등으로 인해 전년에 비해 14억900만원 줄었다.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17억6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년 대비 7900만원 늘었다.
재산변동 신고를 한 참모진 49명 가운데 10억원 이상의 자산가는 절반 가량인 25명으로 조사됐다.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14억49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참모진의 평균 재산 15억6500만원에 비해 7.3% 감소한 것이다. 참모진의 평균 재산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지난해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건물시세와 공시지가 하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