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기준금리 동결할 것"-KB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0.04.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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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금융통화위원회(8일)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현 통화정책 방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주석·주이환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임 한국은행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정책 공조와 정부와의 정책 협조를 강조한 바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고 미국보다 앞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고 전망했다.

또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 2.3%를 기록, 2월의 2.7%보다 하락해 물가 역시 신임 총재의 의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액한도대출은 2009년 3월 9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린 바 있고 2010년 3월에 2분기 동안 10조원을 유지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며 "신임 한은 총재의 성향을 감안할 때 총액한도대출을 유지하고 4월에도 현재 통화정책의 변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총액한도대출은 한은이 한도 내에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실적에 연계해 시장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은행에 자금을 배정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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