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백 청장은 지난해 29억838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공정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전년(32억8641만원)에 비해 3억원 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보유중인 골프회원권도 1억2200만원 상당에서 7500만원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지난해 7월부터 백 청장의 뒤를 이어 15대 공정거래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호열 위원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재산의 소폭 늘었다.
정 위원장은 총 15억6681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년보다 905만원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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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위원장은 본인 소유의 개포동 개포아파트와 장녀 소유의 개포동 주공아파트 건물 모두 가격 변동이 없었다. 개포아파트는 8억 상당, 주공아파트는 3억 상당이다.
예금도 종전 2억800만원 선에서 이번에 2억700만원 선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