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국회의원 293명의 재산변동 신고 내역에 따르면 정 대표는 1조4501억5069만4000원을 신고해 전체 국회의원 중 보유재산 1위를 차지했다.
정 대표를 제외하면 1조원 대는 물론 1000억원 대를 신고한 의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다만 현대중공업 등 보유주식 하락으로 인해 전체 재산은 지난해보다 1896억2506만9000원 줄었다.
2위는 935억7921만원을 신고한 김세연 한나라당 의원이 차지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보유주식 상승과 배당으로 지난 한 해 634억8769만원을 늘려 남다른 재테크 실력을 뽐냈다.
4위는 155억7142만1000원을 신고한 강석호 한나라당 의원이 차지했다. 보유주식 상승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재산이 15억2000여만원 늘었다.
5위는 147억3345만7000원을 신고한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4000여만 원 줄었으며, 121억6040만9000원으로 6위를 차지한 정의화 한나라당 의원도 지난해보다 52억5000여만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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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는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이 110억6671만6000원을 신고했고, 8, 9위에 미래희망연대 의원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105억5916만6000원을 신고한 김정 의원, 97억3917만9000원을 신고한 윤상일 의원이다.
10위는 94억9499만8000원을 신고한 신건 의원으로 민주당 의원 중 유일하게 '탑10'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