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고위간부, 과반수가 재산 증가](https://thumb.mt.co.kr/06/2010/04/2010040204075278727_1.jpg/dims/optimize/)
2일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가 발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 자료에 따르면 이달곤 전 행안부 장관 등 11명(44%)의 공직자가 전년 신고액 대비 재산이 감소했다.
민봉기 이북5도 황해도지사 역시 대출이자와 주택담보 대출 탓으로 3억48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75.4% 감소했다.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큰 폭이다. 백영철 평안북도지사의 경우 50억2600만원에서 33억3600만원으로 33.6% 줄었다.
반면, 박용옥 평안남도지사는 1800만원, 한원택 함경남도지사는 640만원이 증가했다. 재산 총액은 각각 4억2100만원, 6억800만원이었다. 최민호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과 목영만 차관보도 각각 7000만원(6.0%), 9700만원(10.9%)이 오른 12억4500만원과 9억9000만원을 신고했다.
박찬우 기획조정실장의 경우 5억6000만원에서 5억9100만원으로 4.3% 증가했다. 특히 김기수 전직대통령비서관은 28.2%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본인과 부인의 봉급저축과 투자수익 등에 힘입어 재산이 46억7400만원에서 59억9300만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행안부 간부 중 재산총액이 가장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