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81,000원 ▲3,500 +1.26%)는 1일 지난 3월 국내 5만9275대, 해외 25만8698대 등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7% 증가한 31만797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1분기 누적실적도 84만258대(국내 16만8030대, 해외 67만2228대)로 지난해보다 36.1% 늘어났다.
월간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분기실적으로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사상 2번째로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기아차 (126,300원 ▲700 +0.56%)는 3월 내수(3만8015대)와 수출(13만5080대)을 합쳐 전년보다 55% 늘어난 17만3095대를 판매했다. 월간 실적으로 역대 최대다. 1분기 실적은 내수 10만5231대, 수출 36만9913대 등 총 47만5144대를 팔아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사상 2번째로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는 지난 2월 준공식을 가진 미국 조지아공장이 1분기 4만1112대를 출고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르노삼성도 3월 전년보다 151.2% 증가한 2만5532대(내수 1만3980대, 수출 1만1552대)를 팔아 2000년 9월 출범이래 월별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내수시장에서는 뉴 SM3(5721대)와 뉴SM5(6641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5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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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는 전년 대비 40.6% 증가한 총 6만2646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9434대로 경차 '마티즈크리에이티브'와 '라세티프리미어'가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 동월(5708대) 보다 65.3% 늘었다. 수출도 5만3212대를 기록, 전년보다 37% 늘었다.
쌍용차 (5,300원 ▼10 -0.19%)는 내수 2555대, 수출 3169대 등 총 5724대를 판매해 지난해 1월 회생절차 신청 이후 최대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수출은 지난 2008년 10월 이래 최대판매를 기록했다. 중남미 지역 등의 시장 회복세에 따른 물량 증가와 러시아 수출 재개가 주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