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 40만원 오른 상품성 강화 모델 출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4.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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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커튼 에어백 기본 장착해 연료절약 길안내 서비스도

기아차, 'K7' 40만원 오른 상품성 강화 모델 출시


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K7'이 안전성과 경제성을 한 단계 높였다.

기아차 (105,600원 ▲2,100 +2.03%)는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기본 사양으로 확대 적용하고 국내 최초로 ‘연료절약 길안내 서비스’가 탑재된 'K7'을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새 K7은 기존 2.7 럭셔리 모델 이하에서 선택사양으로 적용됐던 사이드 에어백과 커튼 에어백을 가솔린 전 모델에 탑재했으며 렌터카와 장애인 전용 차량에도 기본 사양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K7은 액티브 헤드레스트는 물론 운전석·동승석 에어백 등 기존 모델의 기본안전사양에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까지 총 8개의 에어백을 장착해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K7에는 급제동, 급선회 등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엔진 토크 및 브레이크를 능동적으로 제어해 주행안정성을 확보하는 최첨단 시스템인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모젠 연료절약 길안내 서비스(에코루트, Eco-Route)’가 K7에 탑재됐다.

이 서비스는 최단거리나 단순한 교통정보를 반영해 시간이 짧게 소요되는 경로 위주의 기존 길안내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도로특성 및 교통상황을 반영하여 주행거리와 시간에 비해 연료소모가 가장 적은 경로를 제공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길안내 서비스다.

K7 고객이 프리미엄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고 모젠 보이스 플러스팩에 가입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모젠 센터(☎1588-8111, www.mozen.com)로 하면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뛰어난 디자인, 다양한 신기술, 우수한 성능으로 준대형 세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K7이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연료절약 길안내 서비스를 새롭게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새 K7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은 △VG 240 2880만~3110만원, △VG 270 3100만~3800만원, △VG 350 3870만~4130만원으로 VG 350의 경우 기존 차량과 가격이 동일하며 VG 240과 VG 270은 40만원 안팎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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