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분수 286개, 3일부터 일제히 가동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4.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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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매공원 분수 야간 전경 ↑ 보라매공원 분수 야간 전경


오는 3일부터 서울시내 공원 및 녹지대에 설치된 분수 286개가 일제히 물을 뿜는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북서울꿈의숲, 뚝섬 서울숲, 남산공원 등 서울시내 주요 공원 및 녹지대에 위치한 분수시설을 금주 시험가동을 거쳐 주말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전체 286개소의 분수대는 종류별로 △바닥분수 110개소 △일반분수 74개소 △벽천 45개소 △계류 36개소 △기타 21개소이다. 위치별로는 공원 내 176개소, 녹지대 내에 110개소가 있다.



시는 최근 경비 감소를 위해 지난해보다 운영시간을 1시간가량 줄여 1일 3~4시간을 기준으로 운영키로 했다. 출근시간, 점심시간, 퇴근시간, 야간조명이 있는 경우 밤 시간 각 1시간씩 운영하고 아이들이 즐겨 찾는 바닥분수 110개소는 주말 날씨가 좋을 경우 탄력적으로 1~2시간 추가로 가동할 계획이다.

또 분수대 수질강화를 위해 7~8월 하절기에는 매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물탱크의물을 주 1~2회에서 주 3회씩 전면 교체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공원이나 녹지대에 설치된 바닥분수를 이용할 경우 갈아입을 수 있는 여벌옷과 손세척제를 준비하고 아이들이 물놀이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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