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사흘째 신고가 행진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10.04.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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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값 강세에 실적·목표가 상향 이어져

하이닉스 (183,800원 ▲2,900 +1.60%)반도체가 1일 사흘 연속 신고가 행진을 벌이며 2만7000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전날에 비해 400원(1.50%) 오른 2만71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2만7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사흘 연속 신고가 행진이다.



D램 가격이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과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하이닉스를 최근 급등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 D램 가격이 공급은 제한적인 반면 수요가 견조해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하이닉스의 분기별 영업이익이 3분기까지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진성혜 연구원은 올해 D램 수급 상황이 계속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20나노 제품 설계에 성공해 그동안 약점이었던 낸드플래시 경쟁력 회복의 단초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2011년까지 에비타(EBITDA) 연간 5조원 이상의 현금 창출로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이닉스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731억원(+9.2% QoQ)으로 추정하고 2분기에는 8618억원, 3분기에는 872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2조원(+1577% YoY)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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